이글루스 연애밸리 현피 후기

연애밸리 현피를 빙자했다가 미팅이 되었다가 친목도모가 된 모임 후기

 이번 이글루스 현피에 동참하게 된 것은,
저도 한번 긴장감에 가득찬 심장이 뜨거운 피를 내뿜는, 그런 감정을 느끼는 연애를 해보고 싶다는 열망때문이었습니다.
문제는,
1) 쟁쟁하신 마법사분들이 많으셔서 아직 마법사 지망생인 제가 그분들 보다 먼저 마법사의 길을 그만두어도 될것인가 하는 점과,
2) 너무 좋으신분들이 많았는데 이야기 할 시간이 한정되어 있었다는 사실이었죠.
 
 그래서 아쉬움을 달랠수 있도록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될거 같은 다방영던 그룹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다방영던 그룹은 라니구드님, 성핀님, 월영님 으로 구성되었죠. 구성하고 보니 3:1 의 청일점. ㄷㄷㄷ
솔까말, 속으로 긍정과 부정의 여러가지 상념이 교차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성큼이님과 신채소님의 보드게임그룹이 눈맞기 이탈 거부로 합병되었죠.
 (성큼이님과 신채소님의 날아가버린 5천원에 깊은 애도를...) 

사실 잘못했으면, 3:1의 상황에서 1의 남자인 제가 극한 부담을 느껴야 했을 상황에서 성큼이님께서 함께해주셔서 많이 감사했습니다. + 합류하신 프레이님도 분위기를 잘 흘러가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셨지요.

식사후, 보드게임+노래방 하면서 많이 즐거웠습니다.
노래를 잘 못해서 노래방가자고 했을때 속으로 '헉!' 하는 신음소리를 내뱉었지만,
제가 비록 노래를 잘 못불렀어도 같이 가신 월영님, 성핀님, 라니구드님 그리고 성큼이님의 훌륭한 노래를 감상하는 것은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성큼이님의 노래실력은...짱! 이었죠. 
 노래방후에는 을지로3가역까지 갔다가 거기서 다른 일행분들이 같이 내리시는걸 배웅한 다음 혼자서 다시 책을 펴들었지요.-_-;;
 
서로를 알기에는 짧은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오늘 무엇을 했나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비록 생각했던 거와 같은 눈이 맞는다는 등의 운명적인 사랑은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만,
많은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서로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다리를 놓았다는 것 자체가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듯 보람찬 하루일을 끝낸 저는 이제 자러 갑니다.
오늘 연애밸리 현피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특히, 사회자인 윈드님, 밤비님 그리고 저와 같은 그룹이셨던 성큼이님, 신채소님, 프레이님, 라니구드님, 성핀님, 월영님께- 
편안한 휴식이 깃들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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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아가는자 | 2008/10/04 02:09 | 요즘 근황및 생각 | 트랙백 | 핑백(1)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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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성핀 at 2008/10/04 02:14
이런, 노래방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 계신줄 알았다면 수다떨러 갈 수도있었는데 노래방에 눈이 멀어 그만...오늘 즐거웠어요^-^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8/10/04 02:29
아니에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8/10/04 02:32
혹 다음에 AS현피가 이루어진다면, 이야기 중심그룹으로 묶는것도...
+ AS현피가 공지되면 바로 노래 연습시작해야겠죠.
Commented by Bambi at 2008/10/04 02:25
아직 앞날이 창창한 23살의 소년이 마법사 마녀 선배들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남기면 안 되죠 ㅠㅠ 는 농담이고, 오늘 반가웠습니다 :D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8/10/04 02:31
제 소개할때 '쟁쟁하신 마법사님들' 이라는 말을 했던 기억이 나는 군요.
뭐, 마법사학교를 탈출하면야 마법사 마녀 선배님들이야 뭐. 그거 먹는건가요? 우적우적-
-- 하고 싶은데 그닥 탈출할 가망이안보인다는게 ㅜㅜ
오늘 반가웠습니다.^^
Commented by 에이군 at 2008/10/04 02:56
28년 솔로인데 아직 마법은 못 쓰더라구요(...) 저도 더 수련해야 되는가 봅니다; 만나서 반가웠어요:)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8/10/04 20:05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그런데 아직도 마법을 못쓰신다니...혹시 마법사의 길을 가시다가 잠시 한눈을 파신적이 있던 것은 아닙니까?
Commented by Wind at 2008/10/04 03:40
마지막 기원에도 불구하고..네. 반 쯤 좀비화 되어서 링크를 돌고 있답니다(설마 유령?!)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8/10/04 20:07
좀비상태는 잠을 푹 주무시면, 좀 풀리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음번에는 같이 하시죠~ 사회는 커플제국의 방문자들에게 맡겨두고, 윈드님도 한번 짝을 찾아보시는 겁니다. ^_^
Commented by 月影 at 2008/10/04 06:46
만나뵙게 되어서 반가웠어요. 저도 살짝 노래방에 미쳐서.. 흠흠. ^^; 앞으로도 자주 뵈어요.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8/10/04 20:08
저도 만나서 정말 반가웠구요, 앞으로 만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ranigud at 2008/10/04 08:51
(성큼이님과 신채소님의 날아가버린 5천원에 깊은 애도를...) (2)

인상 좋으셔서 호감가는 1인이었는데 아 이거 아쉽네요 제가 연하는 아직 좀... (<-뭔 김치국이니)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8/10/04 20:09
오오 제가 호감가는 1인 이었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아싸~!!@$%@^!@^@#$%%
흠흠, 흥분을 가라앉히구요, 여튼 앞으로 더욱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신채소 at 2008/10/04 23:07
이러시면 저 슬슬 5천원에 아쉬움 생기기 시작....ㅋㅋㅋ
Commented by Frey at 2008/10/04 09:10
즐거웠습니다^^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8/10/04 20:10
하하 저두요.^^ 오셔서 커플제국이라고 많이 어려워하실줄 알았는데, 잘 적응하시다니...
역시 인기 블로거는 다른가요? ㅋㅋ
유쾌한 프레이님이라면 다음에 또 뵙는게 기다려지네요. ㅎㅎ
Commented by NePHiliM at 2008/10/04 09:57
어흑 여기 마법사 지망생 추가요.

아무튼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네피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8/10/04 20:11
오오 마법사 지망생 모임이라도 만들까요?
저도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04 12:45
.....어억, 여긴 어째서 마법사 지망생 집합소가 되어버린 겁니까. ;;;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8/10/04 20:13
오오 인기블로거분이 여기 또 방문하셨군요.
그나저나 마법사 지망생 집합소라... 흑, 이제 마법사의 길을 벗어나야 할거 같은데 ㅜㅜ
음, 자그니님은 유머센스 만점인 분이시니, 아무래도 마법사는 아닐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훗, 커플제국에 전향했던 적이 있다면 빨리 밝히십시오!
Commented by 성큼이 at 2008/10/04 15:39
ㅋㅋ 한 단계씩 밟아가보는거졈. 노래 잘 하시던데요 ㅎㅎ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8/10/04 20:15
성큼이님의 노래실력을 한단계씩 밟아가려면 평생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이셨죠. ㅎㅎ
Commented by 신채소 at 2008/10/04 23:07
노래방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어제 즐거웠습니다.^^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8/10/05 09:49
ㅜㅜ...노래방은 제게 쥐약이랍니다.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ㅎㅎ 다음 AS현피때에도 꼭 뵈었으면 합니다.
Commented by 진비안 at 2008/10/04 23:10
이야기를 많이 못 나눠서 아쉬웠어요 나아가는자 님!
그래도 어제 즐거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요//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8/10/05 09:50
저도 이야기를 많이 못나눠서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진비안님은 이미 전향하신...ㅜㅜ
그래도 많이 즐거웠던거 같습니다. AS현피때에도 꼭 오실거죠?
Commented by JJuN at 2008/10/06 00:14
역시 좀 시간이 짧았죠~; 아쉬웠습니다! AS현피 기대할께요~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8/10/08 09:27
AS현피에서 만나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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